"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모발이식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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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바른 작성일18-08-19 21:03 조회336회 댓글0건본문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엠자고민과 측면라인 고민으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그리 고민할 정도는 아닌데.... 저 멀리 광주에서 찾아오셨는데 그냥 심지말라고만 할 수는 없고....금보실장님과 함께 사연을 들어봅니다. 우선 옆얼굴이 넓어보여서 구렛나루를 만들어주고(길러서 있는척 만든 구렛나루임) 옆얼굴 줄여야 하니까 얼굴중앙쪽으로 전진해서 디자인하면 됩니다. 관자놀이 아랫선도 얼굴중앙쪽으로 조금 당겨 심어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같이 하면 좋을듯 합니다. 한쪽에 400모씩 좌우 합하면 800모 정도...무난하게 좋을것입니다. 문제는 이마 높이인데요.... 가운데 불규칙한 이마선이 매우 밑으로 많이 내려와서 이마가 아주아주 좁습니다. 그러다보니 좌우 엠자가 더 높아보였던거지요. 영상에서 보듯 위에 그린 헤어라인이 정상라인입니다만... 이분은 초등학교때부터 오늘만을 꿈꾸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찾아오신 분인데....표준헤어라인이라는 기준안만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합의를 봐서 중간 정도로 라인을 내려드리고 엠자도 동그랗게 만들어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마 가로폭도 넓어서 줄이고 싶다셨는데...얼굴을 보면 좌우 광대뼈 사이가 넓으셔서 이마폭과 잘 어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마만 좁히면 ...광대가 더 부각될 상황이지요. 하지만, 제가 졌습니다. 못줄인다는 말에 실망하는 그 눈빛을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합의하여 조금 줄여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헤어라인내리고 옆선 조정하고 2000모 하면 될것입니다. 저는 의사이기 때문에 표준적이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제시하는 본분을 가진 사람입니다만...이분처럼 오랜 시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표준적인 헤어라인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개인의 개성적인 헤어라인을 존중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이 총각.....함 해봅시다! 좋은날 만납시다~ 건승! 한상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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