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한달째 이정도 모낭염이면 병원 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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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바른 작성일18-06-10 21:57 조회2,2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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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수술 후 한달 되었습니다.
이식모들 많이 빠졌죠? 정상적입니다~쫄보 금지! 여드름(모낭염)이 많이 올라왔죠? 몇개 나는 정도면 집에서 여드름 짜듯이 소독하고 면봉으로 짜고 여드름 물약(더모베이트) 한두번 발라주면 잘낫습니다. 하지만 갯수가 많이 올라오면 총각 혼자서 짜기 힘듭니다.(여친가능) 짜는 법 1. 소독(집에 있는 아무 소독약 OK) 2. 면봉 두개로 압출(노란 피지 혹은 고름 짜내자) 3. 모낭염 중앙에 있는 모발을 손톱으로 당겨 빼주자(생착기간 일주일 지나면 뽑아도 오케이) 4. 물약 하루 두번, 하루 이틀 정도 발라주자 5. 모낭염이 많은 갯수로 나왔다면 미노씬 항생제를 한번에 한알 하루 두번 1~2주일 맛있게 먹자(처방은 가까운 피부과에서도 가능) 병원에 오시면 짜내는 치료 외에 여드름 심한 자리나 앞으로 커질 것 같은 자리에는 트리암주사를 조금 놔서 염증을 삭혀줍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한번 내원하여 잘 치료되었는지 확인하면서 다시 한번 치료할 것이 있으면 치료하게 됩니다. 모낭을 이식할때 피지를 생성하는 피지샘조직이 소량 모낭옆에 붙어 있다가 함께 이식되는데 정상적인 모공이 아직 생기지 않은 상태라 만들어지는 피지(개기름)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속에서 연못처럼 고이는 것이 영상에서 보이는 모낭염입니다. 보통 수술 후 1주일에서 3개월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여자에서는 거의 없고 개기름 많이 나는 젊은 남성에게 많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한창 왕성한 시기의 젊은 남성이라 피지생성이 활발한 것이지요.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고 하지요. 고여 있는 피지는 우리 피부에 사는 균들이 침투하여 분해하기 좋기 때문에 노란 고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낭염은 노랗게 피지가 차오르면 그때 톡~ 면봉으로 짜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모발이식 결과와 상관없이 잘 자라나옵니다. (불안금지) 간혹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여러개의 모낭염이 뭉쳐서 구슬처럼 커지면 3mm정도 째고 농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런 부위는 잘 기억해놓았다가 10개월 뒤 경과 관찰때 다시 살펴보고 자라지 않았다면 무료보강을 비절개로 소량 받게 됩니다. 16년간 모낭염을 치료하면서 '이거 없으면 내가 머리 심을 맛이 날텐데...우째 막을 수 없을까.' 무수히 고민해보고 주변의사선생님들과 머릴 맞대어보아도 참 답이 없네요... 환자분 입장에서는 몹시도 불안하거든요. 사실 여드름이 두피에 나는 것이 모낭염일 뿐인데 수술 후라 더 걱정이 쌓이는 것은 제가 환자라도 당연했을 것입니다. 너무 불안해 마시고 제때 잘 짜주고 약 먹어주면 잘 났습니다. 혹시라도 안난다면 당연히 시술받은 원장님께 보강을 요청하시면 흔쾌히 다들 해주실 것이구요. 자자. 요점 정리 모낭염 치료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1. 수술 후 청결하게 머리를 잘감자(땀많이 흘리거나 헤어제품 사용시 귀가후 꼭 감자) 2. 노랗게 익었을때 모발 뽑고 면봉으로 압출 잘하자(여친, 누나, 여동생 찬스 이때 잘써보자. 그럴려면 평소 잘해주자) 3. 시술 병원에 사진찍고 문의를 꼭 하자(가야되는지. 짜면 되는지) 4.갯수가 많을때는 병원 방문하고 항생제도 잘먹자 피지 분비가 많은 분들은 로아큐탄도 하루 한알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전부터 드시는 분도 계시구요. 지방에 계셔서 본원으로 오시기 힘든 분들은 트리암 주사치료는 굳이 안하시더라도 짜는 건 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낭염 치료의 제1번은 "잘짜주는 것" 입니다. (이게 90% 치료) 아...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저분도 지방에서 수술받으신 분인데 금보실장님과 카톡 상담 후 시간내주어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고맙고맙~~~ 담주에 경과 한번 더 봅시다~~~꼭 와요 건승! 한상보 배상 추신 : 피부가 촘촘하고 질기고 딴딴한 분들도 모낭염 잘생기는 듯 해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아무래도 피지 배출이 잘안되서 더 잘생기지 않나...추측해봅니다.
###아래 영상은 일주일 후 집에서 스스로 짜고 약바르고 해서 좋아졌다고 사진을 보내었네요~잘한다 잘한다~~
###아래 사진은 100일 정도 되어서 이제 모낭염 나면 스스로 잘 치료하는 고수의 단계가 되었네요.
"모낭염 때문에 고생도, 걱정도 많이 했었고 지금도 쪼오금 고생하는데 공교롭게 모낭염 난 곳에 머리 자라고 있네요ㅋ... " : 요렇게 안부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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