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이런 현상을 겪으시면 다들 놀래서 오십니다. 이식받은 부위가 아닌 곳에서 탈모가 생기니까요~~ 생기는 부위는 관자놀이 부근, 정수리, 후두부, 앞헤어라인 등 다양하게 보이십니다. 모발이식도 수술이기 때문에 두피속에 수술로 인한 변화가 생기겠죠? 식모기 바늘, 슬릿 메스 요런 공격적으로 생긴 장치들로 인해 두피속 작은 혈관들이 손상받기도 합니다. 운좋게 혈관손상이 적으면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거나 조금만 생깁니다. 관자놀이는 헤어라인과 다르게 혈관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조금만 손상되어도 이렇게 기존 모낭들이 휴지기로 들어가면서 동반탈락 현상이 생깁니다. 손상받은 작은 혈관들은 곧장 회복과정에 들어가서 1~2주일 안에 다시 개통되지만 모낭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모발을 만드는 작업을 중지하고 뱉어내 버립니다. (시즌 오프하고 스피링 캠프 간다고 생각하면 됨) 이런 과정은 수술 후 2주지나면서 생겨서 1개월 (길게는 3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어느날 부터 슥슥슥~~~회복되어 버립니다. 15년동안 회복안된 경우 한분도 못봤읍니다~~ 걱정마세욧! 연고, 주사, 약물 복용 모두 불필요하고 도움되지도 않습니다. 그저 시간이 약입니다. 맘 편히 먹으시고 다소 보기는 좋지 않지만 견뎌내셔야 하는 과정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