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언제 어떻게 머리를 감느냐는 각 병원마다 매우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여기 소개된 방법은 모바른 한상보 의원에서 지난 15년간의 경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 병원에서 이식받으신 분들은 꼭 따라주시기 바라며 타 병원에서 시술 받으신 분들은 해당 병원에서의 지시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다음날 처음으로 머리감는 실제 환자분의 동영상을 통해서 배워보겠습니다.

모발이식 후 샴푸의 목적은 피딱지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4일째 깨끗하면 가장 좋으며, 늦더라도 10일째에는 피딱지가 없어야 합니다)

피딱지가 오래 지속되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며 피딱지로 인해 피부가 작은 흉터처럼 옴폭 파이는 현상이 간혹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보시면서 아래의 설명을 읽어주세요~

물온도는 미지근한 물, 수압은 중간 정도로 하여 이식 받은 부위와 채취한 후두부에 5분 이상 충분히 물을 적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딱지가 물에 녹아서 흐믈흐믈해지게 충분히 적셔주십시오.

아프기도 하고 빠질까 불안한 마음이 드시겠지만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통은 서서 샤워하면서 머리 감으면 편합니다.

이제 샴푸 거품을 내어 문질문질 해보겠습니다.

샴푸는 본인이 사용하시는 것을 편하게 사용하십시오.

영상을 보시면서 아래의 설명을 같이 읽으십시오.

충분히 물에 적셨으면 사용하시는 샴푸를 이용 채취한 후두부와 이식받은 부위에 문질러 거품을 충분히 냅니다.  

아프시더라도 깨끗이 샴푸한다는 마음으로 하셔야 합니다.  

손바닥  혹은 손가락 지문을 이용하여 이식받은 부위도 정성껏 문질문질 해주십시오.(아프더라도 참고, 안빠지니까 걱정 마시고)
채취한 후두부도 핏기가 없어지도록 충분히 구석구석 문질러 주십시요(역시 아픕니다)
5분 이상 충분히 샴푸해주십시오.

손톱은 이용하지 마시고 손바닥,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가볍게 문질문질 해주십시오.

샴푸를 헹궈내는 방법은 샴푸하기전 물 적시기와 동일합니다.
5분 이상 미지근한물로 중간정도 수압으로 깨끗이 구석구석 헹궈주십시오.

여성분의 경우, 혹은 모발이 긴 남성분의 경우 린스제품(트리트먼트제품)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때도 5분이상 잘 헹궈주시는 점은 지켜주십시오.

이제 머리 말리는 간단한 일만 남았습니다.

우선 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채취한 후두부는 평상시 처럼 편하게 수건으로 물기를 닦습니다.

이식 받은 부위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눌러서 물기를 흡수시킵니다.

그런 다음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전체적으로 충분히 말려주시면 종료입니다.

<핵심요약>
수술 다음날,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  이렇게 3일간은 평상시보다 다소 약하고 부드럽게 감습니다.(모바른에서는 수술 후 72시간을 가장 중요한 생착기간으로 판단합니다)

4일째 부터는 평상시처럼 감으셔도 무방합니다. (손톱으로 긁는 것은 당연히 금지)

모발이식 후 샴푸를 왜 이리 빨리, 그리고 열심히 하는가? 

그 목적은 이식받은 부위 피딱지를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 2차 감염과 흉터 발생을 막는 것입니다.

잘감으시는 분은 4일째 되면 피딱지가 거의 없이 깨끗하십니다.
잘 못감으시는 분은 한달이 되어도 피딱지가 그대로 입니다.( 이런 경우 2차 세균 감염 등 매우 좋지 않습니다 )
최소 10일째에는 피딱지가 완전 제거 되어야 안전합니다.

모발이식은 이식받은 부위에 소독을 하지 않는 수술입니다.
당연히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샴푸로 소독한다는 생각으로 하루 1회, 혹은 하루 2회 깨끗이 감아주십시오. (여름에 땀 많이 흘리면 아침 저녁으로 감으셔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