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후 10개월 전후에 병원을 방문하라는 문자가 옵니다. (간혹 누락되는 경우도 있으니 수술날 스마트폰이나 달력에 꼭 표시해놓으십시오)

병원에 오시면 수술상담때 만났었던 상담실장님 혹은 고객만족실장님을 만나서 간단한 점검을 받습니다.

그리고, 담당의사를 만나게 됩니다.  

환자분과 의료진은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함께 치료를 해나가는 믿을만한 친구요 동반자이지 얼굴 붉히고 싸워야 하는 적대관계가 아닙니다.

좋아진 부분, 불편했던 점, 좀 더 보강 하고 싶은 부위 편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강해주기 싫어서 오리발 내밀지 않습니다.

조금 좋아졌는데 엄청 좋아졌다고 호들갑 떨지도 않습니다.

환자분이 가장 엄격한 평가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환자분이 만족하셨다고해서 집에 곱게 보내드리진(?) 않습니다.

매일 환자분들을 만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되어야 평균인지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보다 이하인 결과가 보일때는 저희가 먼저 보강을 말씀드립니다.

환자와 병원 사이에 신뢰가 없다면 모든 치료는 무의미합니다.

바쁘시더라도 10개월째 꼭 방문해주시고, 그 전이라도 불안하시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병원으로 전화, 카톡, 방문 부탁드립니다.

의료행위는 100% 완벽할 순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나누고 보충하여 목표한 곳까지 함께 가는 것이 바로 "우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