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의 흔한 풍경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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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의 흔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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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바른 작성일19-09-15 15:07 조회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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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겁나는 명칭입니다 그래서 많이들 쪼시는 경향이.... 사실 정확한 명칭은 '시술실' 입니다. 부분마취(수면마취)하에 진행되는 수술이라 행정상 정확한 명칭은 시술실이라고 보건소에서 하더군요. 그냥 일반적인 치료실과 비슷합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엄청 진지한 얼굴로 "김간호사 11번 메스!" "네 원장님, 환자분이 갑자기 똥을 싸기 시작했어욧!!! 어쩌죠?" "음....응급상황이구만....코드블루 발동하고 금보실장 불러줘욧, 119도 콜해주시고요" 머...이럴거 같지만 .... 아닙니다요. 라디오 들으면서 재미진 이야기 하믄서 노래도 부르고 막 그럽니다. 수술실에서 집중하면서 진지하게 않하냐구요? 몇시간동안 또옥~~같은 동작을 반복하는데 올매나 무료하고 지겹겠습니까? 인간의 집중력은 3분이라던데....또 저는 성격상 그리 못합니다. 우울증 걸려요... 보시다시피 요러고 놉니다. 상상했었던 수술실과 다른 분위기라 의외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올려봅니다~ 부산 갈매기...부산 갈매니~~너는 벌써 나를 이이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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