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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바른 작성일18-08-19 22:05 조회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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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디어 치질까지 걸렸습니다. 맨날 앉아서 하루 열시간씩 도닦듯이 15년 넘어 하니 이래됬뿟네요. 첨엔 항문에 사리가 생긴줄 알았습니다. '음...그 정도 했으니 사리가 생길만도 하지...' 하지만, 집에가서 폰으로 사진찍어서 제 친구 외과전문의에게 보내보니...사리는 개뿔....치질이랍니다. 현재 연고 사서 굴욕적으로 바르고 있습니다. 푸레파연고....널 미워하겠어! 좌욕도 하루 세번씩 해야하고....아...... 달리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내 몸을 사랑하지 않은거 같아요. 풍치, 충치,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손가락 관절염, 손목 관절염, 시력,,,, 머 하나 멀쩡한게 없네요. 운동도 좀 하고 자주 걸어다니고 해야겠어요. 그래도 유서희원장님이 비절개 채취 도와주셔서 그나마 허리도 펴고 조금은 쉽니다. 중요한 이식작업에 에네르기를 집중할 수 있어서 그점도 참 좋구요. 우리 모두 자신을 좀 더 사랑합시다요~~ 건승! 한상보 배상 추신 : 우리 직원들은 겁니 좋아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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